난나 ♬2008. 11. 8. 15:10


백화점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막대초코렛으로 되어있는 빼빼로.
몇만원의 고가의 빼빼로지만. 직접 만들면 훨씬 저렴히, 재료도 팍팍, 취향껏 만들수 있어요.

만들어봅시다.
일단 커버춰 초코렛을 녹여 탬퍼링을 해주어야합니다.
탬퍼링을 잘하면 모든 초코렛과 공예를 할수있어요.
단 탬퍼링이 망하면 볼룸등이 생겨.. 뭐 -_-; 한마디로 아무리 예뻐도 다 망하는거랍니다.
탬퍼링을 해야 광택도 좋고 굳어도 쉽게 녹지않습니다.
볼룸은.. 초코렛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꺼내면 색이 변해있거나, 기포가생겨서 표면이 징그러워 지거나 하죠.
여튼 가장 중요하면서 섬세하고 또 힘든 작업이랍니다.
(온도 맞추고 계속 저어주고 섞어주고 정성으로 굳혀야 하기때문이죠.)

탬퍼링이 끝난 모습입니다.

막대 초코렛을 만들 버블스트로우입니다.
버블티마실때 나오는 두꺼운 빨대 아시죠?
한쪽을 랩으로 꼭꼭 눌러서 초코렛이 빠져나오지 않게합니다.

그위에 짤주머니를 이용하여 초코렛을 넣어줍니다. 한번쭈욱넣고 조금마른뒤
끝부분이 비어지면 다시한번 넣어서 빵빵하게 넣어줍니다.

이제 빼빼로의 토핑재료를 준비해야하는데요.
크렌베리, 크런치, 아몬드슬라이스, 피스타치오 4가지를 하기로했습니다.
크렌베리는 이렇게 다져서 잘게 만들어줍니다.

그뒤에 럼주 또는 미지근한 물을 뭍혀주고 건조시켜줍니다.

피스타치오도 알갱이라서 봉지에 담고 나무로 두드려 잘게 만들어줍니다.

이제 냉장고에서 굳혀준 빼빼로봉을 꺼내봅니다. 탬퍼링이 아주 잘되어서 만족스럽네요 ^^

모두 초코렛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먹기 힘들겠죠 먹다가 초코렛이 손에 뭍어나기라도하면...
그래서 종이로 손잡이부분을 말아서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다되었으면 이제 또한번 탬퍼링한 초코렛으로 겉에 발라주고.. 이제 토핑을 뭍혀주면됩니다.

잘안붙어서 고생한 크렌베리

고소한 피스타치오

바삭바삭한 크런치

맛있는 아몬드슬라이스

그리고 또다른.. 이번엔 화이트커버춰 초코렛을 녹여주고요.. 또 탬퍼링을 해줍니다.

알록달록 고운색의 코팅초코렛입니다. 이초코렛은 탬퍼링할필요가 없죠 .
화이트 초코렛과 섞여 색을 내주고 이건 과자초코렛에 입혀보겠습니다.

요런식으로 나눠 담아서 색을 합쳐주고 발라줍니다.

처음해본거기도하고.. 색이 많기도 하여 ^^; 중간에 초코렛이 굳는 현상이 발생!;
그래서 모양이 예쁘지가 않네요.
어째든 곱게 발라주고

위에 귀여운(?) 토핑을 해줍니다.



이제 포장을 해줍니다.


제법 예쁜가요? ^^

요렇게 포장해서!



남친에게 보내주었답니다. ^^
얼리버드인 저는 일찌감치 빼빼로데이 끝! 이지요.
게다가 만든 당일날 건낸거라 맛도 더 좋지 않았을까, 기대해봅니다. ^^

모두모두 행복한 빼빼로데이 되세요~

Posted by merryM